베가스 먹튀사이트 확정 ! 증거는 없지만 양방 베팅으로 원금 처리

지난 5월 4일 등록되어 현재까지 약 6개월간 운영 중인 ‘베가스(las200.com)’ 도메인은 겉보기엔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처럼 보였지만, 조사 결과 과거에 ‘또또벳’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던 기록이 발견되었습니다. 추가로 서버에 연결된 다른 도메인(las201.com)과 한글 도메인(베가스주소.com)까지 확보되어 있어, 단순히 새로운 사이트라기보다는 리뉴얼을 거친 사이트라는 점이 확인됐습니다.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믿을 만한 카지노 사이트를 찾던 중, 자신이 활동하던 먹튀 검증 커뮤니티에 올라온 홍보 글을 통해 ‘베가스’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N년차 메이저 사이트’라는 홍보 문구와 먹튀 이력이 없다는 점에 신뢰를 갖고 가입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가입 후 첫 입금으로 50만 원을 넣고 바카라 게임을 시작한 피해자는, 목표 금액으로 100만 원을 정하고 게임을 이어갔습니다. 초반엔 어느 정도 수익을 올려 85만 원까지 도달했지만, 목표를 채우기보단 안전을 택하고 환전을 신청했습니다.하지만 환전은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사이트 측은 피해자에게 쪽지를 보내, 베팅 방식에 의심이 간다며 추가로 500% 롤링을 채우라는 요구를 했습니다. 억울했지만 환전을 위해 조건을 충족시킨 피해자는 다행히 금액이 불어나 160만 원으로 수익을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재차 환전 신청을 넣었으나, 이번에는 “텔레그램으로 연락하라”는 쪽지를 받았고 사이트 측과 대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사이트 측은 이체 내역과 여러 정보를 요구하며 시간을 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피해자는 요청에 맞춰 자료를 모두 제출했으나, 사이트 측은 이체 내역마다 태클을 걸며 환전 처리를 미루다 결국 원금만 돌려주고 당첨금은 먹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례는 외견상 안전해 보이는 사이트도 과거 이력이 있거나 같은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경고해주고 있습니다.

먹튀사이트 증거자료

오늘의 교훈 : 과거에 또또벳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됐던 베가스 사이트는 이전에 부분 먹튀를 비롯해 여러 먹튀 사례가 있었고, 이를 계기로 리뉴얼을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먹튀 사이트는 리뉴얼을 한다고 해서 쉽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통계적으로도 먹튀 이력이 있는 사이트는 재범 확률이 80% 이상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든다면 안전을 위해 피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