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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스프링캠프 MVP에 박준표·윤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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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호주 캔버라와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치른 34일간의 동계 훈련을 마치고 6일 귀국한다.
KIA 구단은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로 투수 박준표와 내야수 윤도현을 선정했다.
박준표는 5차례 연습 경기 중 2경기에 등판해 3이닝을 던지고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윤도현은 타율 0.462, 홈런 2방을 터뜨려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투수 황동하와 내야수 이우성은 모범상을 받았다.
이범호 KIA 감독은 "부상으로 낙오한 선수 없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쳐 만족스럽다"며 "후보 선수들의 기량 발전이 특히 눈에 띄었고, 팀의 선수층이 두꺼워져 장기 레이스 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KIA 선수단은 8일 창원으로 이동해 9일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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