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매체 "프랑스 니스·모나코가 황인범 영입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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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보도 -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한국과 태국이 맞붙은 경기에서 황인범이 활약하고 있다. 2024.3.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보도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OGC 니스와 AS 모나코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즈베즈다 소속) 영입을 강력히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르비아 매체인 텔레그라프는 23일(현지시간) "황인범이 뛰어난 경기력으로 여러 대형 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특히 니스와 모나코가 그의 서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즈베즈다와 황인범의 가치에 대한 견해차로 인해 양 측 사이에는 입장 차이가 존재한다고 텔레그라프는 전했습니다. OGC 니스와 AS 모나코는 황인범의 이적료로 각각 700만 유로(약 104억원)를 제안했지만, 즈베즈다는 이를 1천만 유로(약 148억원)로 평가하고 있어 양측 사이의 격차가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텔레그라프는 "황인범이 팀을 떠나길 원한다면 앞으로 즈베즈다가 그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S 모나코는 이 시즌 리그1에서 20승 7무 7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OGC 니스는 15승 10무 9패로 시즌을 마쳤으며 5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4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가 황인범의 경기를 관찰하며 800만 유로(약 118억원)의 이적 준비를 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 맥스벳스포츠가 보도한 바 있습니다.
황인범은 지난 해 여름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에 합류한 이후 바로 주요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는 리그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골 1도움을 추가하며 이 시즌 총 6골 7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황인범의 활약 덕분에 즈베즈다는 리그에서 30승 3무 3패의 기록을 거두며 승점 93을 쌓아 FK 파르티잔(승점 77)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컵 대회 결승에서 보이보디나를 2-1로 물리쳐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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