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키움에 연장 10회 끝내기 역전승…문상철 굿바이 홈런

프로야구 kt wiz가 오늘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문상철의 역전 홈런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승리했습니다. 연장 10회 말에 발생한 이 역전승으로 kt는 8위 키움과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습니다.

이날 kt는 초반에 힘든 경기를 펼쳤습니다. 한차현이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등판에서 1회에 안타 3개를 허용하며 선점을 허용했고, 그 후로도 김건희와 송성문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추가 점수를 냈습니다.

kt는 5회말에 멜 로하스 주니어의 3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에는 필승조를 쏟아내며 불펜 싸움을 펼쳤습니다.

마지막 10회 말, 선두타자 문상철은 김선기의 직구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문상철은 이날 2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강백호는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순위에서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