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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경쟁에 뛰어든 무고사 "이 골을 인천 팬들에게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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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PK 골로 광주전 무승부 이끌어…"빨리 팬들 앞에서 뛰고파"08700d9e95ba06673e149b3c636e69b0_1719376304_2021.jpg 

(인천=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보도 -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무고사가 경기 종료 직전에 터뜨린 극적인 페널티킥 골로 패배의 위기를 넘겼습니다. 


인천은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시즌 14라운드에서 광주FC와 홈 경기를 치렀고, 후반 1분에 실점한 뒤 무고사의 결승 골로 1-1로 비겼습니다.


패배의 그늘을 헤치지 못하고 있던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에 상대 행운의 페널티킥을 얻었고, 무고사는 이를 차분히 마무리해 안방에서의 패배를 막았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고사는 이번 골을 인천 팬들에게 바치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인천의 홈 응원석이 텅 비어 있었는데, 이는 이전 경기에서의 물병 투척 사건으로 인해 '홈 응원석 폐쇄' 징계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무고사는 "우리 팬들은 우리의 12번째 선수였고, 그들이 그리웠다"며 "빨리 징계가 끝나고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몬테네그로 출신인 무고사는 발칸 반도의 프로축구 경험이 있어, 그 지역의 열정적인 팬 문화를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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