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여성 팬 유입 90.3%로 1위... 그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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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지난해에도 불구하고 여성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프로야구는 큰 관심을 받으며, 현재까지 시즌 320경기를 치른 누적 관중 수는 467만 9967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최종적으로 1052만 9926명의 관중을 예상케 하며, 2017년의 840만 688명을 넘어서는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든 구단의 평균 관중 수가 상승하며, SSG 랜더스에서는 8%부터 KIA 타이거즈의 68%까지 합산하여 28%의 관중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KBO 구단 관계자들은 특히 증가한 여성 팬들의 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후 여성 관중이 두드러지게 증가했습니다. 구단들도 이러한 변화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프로스포츠 협회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모든 구단에서 신규 유입 고객 중 여성 비율이 남성을 앞섰습니다. LG 트윈스는 56.1%로 여성 팬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키움은 특히 주목할 만한 구단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신규 유입 고객 중 여성 비율이 90.3%로, 남성의 9.7%보다 현격히 높았습니다. 또한, 지속 관람 비율도 72.3%로 모든 구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0대 여성의 신규 유입 비율이 54.8%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이는 한화 이글스의 62.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습니다. 이들은 주로 '응원하는 선수와 구단이 있어서'라는 이유로 야구장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서울 소재 5개 여대에서 진행된 '2024 키움 히어로즈 여대 특강'에서 만난 20대 키움 팬 A씨는 "친구의 열정적인 야구 사랑 덕분에 지난해 야구장에 처음 가서 선수들의 훈련을 보고 팬이 되었습니다. 다른 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키움을 선택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여성 팬들 사이에서 어떻게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여대 특강 현장에서 만난 팬들은 다양한 유니폼과 젊은 선수들의 활기찬 분위기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LG 팬 B씨는 "키움 경기에 가면 매번 여성 팬들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고, 특히 젊은 선수들이 많아 여성 팬들을 잘 공략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키움은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는데, 그중에는 김혜성의 골든글러브 기념 유니폼과 김재웅의 하리보 별명을 딴 플레이어 유니폼이 있습니다. 비슷한 나이대의 선수들을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동질감도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팬 A씨는 "상위권 팀을 응원하는 친구들이 왜 키움을 응원하냐고 하지만, 우리는 아직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어서 첫 우승을 기대하며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출신의 팬 C씨는 "이정후 선수가 2022년 백투백 홈런을 치는 영상을 보고 키움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키움은 항상 저평가받는 팀이지만 항상 좋은 성적을 올리고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가 좋아서 팬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키움은 이러한 팬들의 호응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20대 여성 팬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시작된 여대 특강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키움 구단은 여대 학생들을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으로 초대해 직접 그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친구의 초대로 호기심에 여대 특강에 참여한 비 야구팬 D씨는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왔더니 모르는 것은 물어보면서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야구 규칙을 배우니까 더 궁금해져서 앞으로도 관심을 가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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