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재영, 타자 전향 후 홈런 3개 기록, 1군 진입은 아직...외야수로서 경험 쌓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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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장재영(22)이 퓨처스리그에서 세 번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장재영은 6월 12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4회에 터뜨린 솔로 홈런은 타자로 전향한 후 벌써 세 번째였습니다. 현재 그의 퓨처스리그 기록은 16경기에서 타율 0.228, 3홈런, 8타점입니다.
장재영은 덕수고를 졸업한 후, 2021년 1차 지명으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고교 야구에서는 150km/h의 강속구를 던져 평정했으나, 프로 입성 후 첫 해인 2021년에는 19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 9.17을 기록했고, 2022년에도 14경기에서는 평균자책 7.71을 기록했습니다.
장재영은 2021년 7월 5일 NC와의 경기에서 5.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으나, 시즌 전체 성적은 1승 5패, 평균자책 5.53으로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에도 선발 후보로 지목되었으나, 스프링캠프 중 부상을 입어 완주하지 못했습니다. 대만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서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중도 귀국 후 재활을 시작했습니다. 5월 1일 삼성전에서는 손가락 저림 현상으로 인해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교체되었으며, 내측 측부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장재영은 1군 데뷔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처음에는 재활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려 했지만, 결국 타자로 전향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유격수로서의 수비를 소화하고자 했으나, 수비와 투구 부담을 고려하여 외야수로의 전향을 선택했습니다.
현재 장재영은 외야수로서의 수비 훈련을 아직 완료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최근 9일에 처음 외야수로 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완벽한 수비를 보여줄 수준은 아닙니다. 지명타자로 1군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도 있지만, 키움은 다양한 선수들에게 지명타자 자리를 맡기고 있어 라인업 구성에 있어서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이 2군에서 외야수로서 경험을 쌓고 적응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격수는 많은 공을 던져야 하기 때문에 장재영의 상태에서는 무리라고 봅니다. 장재영은 과거 투수 시절에도 외야 수비 훈련을 자주 했기에 외야수로의 전향이 더 나은 선택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1군은 2군보다 훨씬 경쟁이 치열한 곳입니다. 장재영이 몇 번의 홈런을 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1군에 오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홍 감독은 장재영이 외야수로서 먼저 적응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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