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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거와 싸우는 마틴 아담, 죽음의 조 뚫는 아사니…유로 무대 누비는 K리거들[유로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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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UEFA 유로 2024가 독일에서 개막합니다. 이번 대회에 K리거로서 두 명이 출전합니다. 울산HD의 스트라이커 마틴 아담(30세, 헝가리)과 광주FC의 윙포워드 아사니(29세, 알바니아)가 이 대회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아담은 헝가리를 대표하여 A조에 속한 독일, 스위스, 스코틀랜드와 맞붙게 됩니다. 헝가리는 FIFA 랭킹 26위로, 최근 이스라엘과의 모의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아담은 예선에서 8경기에 출전하며 2골을 넣어 팀의 본선 진출에 기여했으며, 이번 유로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키 190㎝에 체중 95㎏의 거구 스트라이커인 아담은 지난 2022년 울산에 입단하여 K리그에서 두 번의 시즌을 뛰었습니다. 그는 올 시즌에도 팀에 중요한 공격력으로 작용하며 10경기에서 3골을 넣었습니다.
아사니는 알바니아를 대표하여 B조에 속해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스페인과 경쟁합니다. 알바니아는 FIFA 랭킹 66위로, 이번 조는 '죽음의 조'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사니는 예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지난 시즌 광주에서 33경기에서 7골3도움을 기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알바니아의 중요한 공격 수단으로 기대됩니다.
유로 2024에서 아사니가 어떤 활약을 보일지, 그의 왼발로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는 플레이는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읍니다. 알바니아 대표팀의 성장과 그의 개인적인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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