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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4년 만의 복귀전서 친정팀 포항과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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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이 복귀전에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15일에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에서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기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번 경기로 대전은 승점 15를 확보하며 한 경기를 덜 친 전북 현대(승점 14)를 제쳐 10위에 올라섰습니다. 반면 포항은 김천상무전(1-3 패) 이후 2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 경기는 황 감독의 복귀전이었습니다. 황 감독은 이민성 감독과의 결별 후 대전에 부임했으며, 이는 4년 만의 복귀입니다. 6월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 팀을 준비해 왔습니다.
경기 초반, 대전은 포항을 상대로 강력한 압박을 가했습니다. 특히 대전의 역습이 포항 수비를 괴롭혔으며, 전반 14분 강윤성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고 크로스를 올려 포항 수비수 이동희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포항은 실점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운영했으며, 전반 24분에는 오베르단의 크로스를 허용준이 헤더로 연결해 스코어를 1-1로 만들었습니다.
후반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포항은 공격을 이어갔지만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후반 30분에는 이호재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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