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정해영,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류현진, 양현종 제치고 '베스트12'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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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베스트12'에 선정되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진행된 KBO 올스타 팬 투표에서 정해영은 총 139만 6,077표를 받아 최다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위 두산의 양의지(136만 2,773표)보다 약 3만 3천표가 더 많은 수치입니다.
정해영은 2015년부터 집계된 올스타전 마무리 투수 부문에서 최초로 팬 최다 득표 1위를 차지한 선수로, KIA 투수로서는 2022년 양현종에 이어 두 번째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양의지는 2위에 머물렀지만, 이번으로는 8번째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드림 올스타 투수 부문에서는 삼성의 원태인(선발), 두산의 김택연(중간), 삼성의 오승환(마무리)이 베스트12에 선정되었습니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SSG의 에레디아, 두산의 정수빈, 롯데의 윤동희가 베스트12에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정수빈은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베스트12에 선정되었습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삼성의 구자욱이 8번째 베스트12에 올랐습니다. 나눔 올스타 투수 부문에서는 한화의 류현진(선발), KIA의 전상현(중간), KIA의 정해영(마무리)이 베스트12에 선정되었습니다.
2024 KBO 리그의 뜨거운 열기는 올스타 팬 투표로도 이어졌습니다. 총 투표수는 역대 최다인 322만 7,578표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올스타 베스트12 투표에서는 삼성과 KIA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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