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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필승조와 80억 포수 부상에도 웃음 짓는 김태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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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어관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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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오늘(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의 주중 시리즈 1차전을 치립니다.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 치른 '엘롯라시코'에서는 16일에 8-3으로 앞섰던 경기를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패했습니다.


월요일 하루를 쉬었지만, 경기에 앞서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피로가 풀린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이기면 괜찮은데 지면 오래 간다"는 것이 그의 속내입니다.


전날 1군에서 빠진 전미르의 자리는 누가 채울까요? 김태형 감독은 "마운드 위에서 생각이 너무 많다"며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자신감을 회복하라는 배려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자리는 누가 채울까요? 비록 엘롯라시코에서 부진했지만, 결국 베테랑 구승민, 김상수, 진해수를 비롯해 박진형, 박진, 김도규 등의 기존 선수들이 채울 수밖에 없습니다. 엔트리 한 자리는 현도훈이 등록되었습니다.


시즌 전 "확실한 선발만 4명에 불펜도 두텁다"고 했던 김태형 감독에게는 뜻밖의 고난입니다. 2군에 있는 최준용은 현재 등이 좋지 않아 공을 던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에이스 반즈 역시 이날 30m 롱토스를 했습니다. 오는 19일에는 부상 이후 첫 불펜 투구를 시작합니다. 아직 정상 투구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반즈는 전반기 아웃이 유력합니다. 김태형 감독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바로 들어갈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장 전준우는 이번 주말쯤 2군 경기에 첫 출전을 노크 중입니다. 올스타전 앞두고 1군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전 포수 유강남도 무릎 뒤쪽이 좋지 않습니다. 당초 경기 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브리핑 직전 정보근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오늘 컨디션을 보고 1군에서 제외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김태형 감독은 "유강남의 무릎이 좋지 않다. 치고 앉는 건 괜찮은데 뛰는 게 좀 불편하다고 한다. 유강남에게 뛰는 건 별로 기대 안 하는데, 타격이 잘되면 달래서 같이 할 텐데, 그렇진 않으니까"라며 속상한 마음을 웃음으로 넘겼습니다.


이날 고승민도 2루수나 외야수 대신 지명타자로 들어갔습니다. 라인업에서 제외하기엔 요즘 타격감이 너무 뜨겁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다리가 100%가 아니다. 다리가 괜찮을 때까지 고승민도, 손호영도 돌아가며 지명타자로 휴식을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손호영(3루수), 윤동희(우익수), 박승욱(유격수), 유강남(포수), 최항(2루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합니다. 선발은 한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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