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새 사령탑 후보 12명 평가…“국내·외 감독으로 5명 후보 추릴 예정”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새 축구대표팀 감독을 결정하기 위한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18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9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최종 후보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는 감독 후보군 12명에 대한 평가가 진행되었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10명의 위원들이 각 후보의 경기 영상을 분석하며 공격, 수비 조직 및 플레이 스타일 등 주요 전술적 측면을 면밀히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으로 예정된 10번째 회의에서는 최종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 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군이 약 5명 내외로 좁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과정에서는 외국인 감독 뿐만 아니라 국내 감독도 후보로 포함되었으며, 협회는 양측의 경력과 역량을 공평하게 평가해 우선순위 없이 선택할 방침입니다. 최종 후보군이 선정된 후에는 협상 과정 역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