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안타 도전, 이번에는 성공할까? 손아섭-전준우-이정후-페르난데스 이어 새로운 도전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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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 KBO리그에서는 다양한 타자들이 200안타 도전을 향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42년의 KBO리그 역사에서 단일 시즌 200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서건창(35·KIA 타이거즈)뿐입니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201안타를 기록한 그의 타격감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그는 시즌을 모두 128경기에 출장하며 경기당 1.5안타 이상을 기록했던 선수였습니다. 그의 신기록은 1994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이종범의 종전 최다 196안타를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경기 수가 적었던 1990년대에는 190안타 이상을 기록한 사례도 드물었습니다. 이종범을 포함해 2명만이 있었죠. 1999년 LG 트윈스 이병규 역시 196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그 후, 10개 구단 체제로 변경된 KBO리그에서도 201안타는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에는 다시 200안타를 향한 도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팀당 144경기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190안타 이상을 기록한 타자는 총 9명이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2018, 2021년), NC 다이노스의 손아섭(2017, 2020년), 키움의 이정후(2019, 2022년), 그리고 두산 베어스의 호세 페르난데스(2019~2020년)는 200안타 도전의 주요 인물로 꼽힙니다.
특히 페르난데스는 2020년에 199안타를 기록하며 200안타에 가까웠습니다. 그는 최종전에서 안타로 기록되지 않은 타구들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번 2024시즌의 도전자로는 SSG 랜더스의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에레디아는 73경기에서 105안타를 기록 중이며, 단순 계산으로 199안타를 넘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는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도전에 실패한 경험이 있기에 꾸준한 출장과 안정된 경기력이 중요합니다. 키움의 로니 도슨(102안타)과 KIA의 김도영(101안타)도 도전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제 이들이 200안타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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