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마스크 풀타임 투혼에도… 프랑스, 폴란드와 무승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경기 중 코뼈 부상을 당한 프랑스 '캡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검은 얼굴 가리개를 착용한 채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가려진 시야에도 음바페는 풀 타임을 소화하며 골까지 넣는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2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프랑스는 26일 독일 도르트문트 BVB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2024 D조 최종전에서 폴란드와 1-1로 비겼습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감한 후, 후반 10분에 페널티킥을 통해 음바페가 팀에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폴란드는 후반 34분에 동점 골을 넣어 맞선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폴란드도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내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고, 프랑스는 1승2무로 조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오스트리아는 네덜란드를 3-2로 이기며 이번 대회에서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네덜란드는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조 3위로 밀려났습니다.

이번 유로2024에서는 6개 조의 1, 2위 팀과 성적 상위 4개의 3위 팀이 16강에 진출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