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합류설' 한화 김경문 감독 "수석, 투수코치 교체...정경배, 박승민 코치에 미안하다"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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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T 위즈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를 하루 앞두고 한화 코칭스태프와 관련된 보도가 나왔습니다. 양상문 SPOTV 해설위원이 새로운 1군 투수코치로 합류할 예정이라는 내용입니다. 현재 1군 투수들을 지도하고 있던 박승민 코치는 2군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양 위원의 영입이 진행 중이지만 최종 계약서 작성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투수코치뿐만 아니라 수석코치도 함께 교체될 예정입니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만난 기자들에게 "수석코치와 투수코치 교체를 계획했었습니다. 다만 전반기를 마치고 올스타 브레이크를 기다리려 했는데 보도가 나와서 이야기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라며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보도가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경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감독은 "정경배 수석코치에게는 지난 주 부산 원정 때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박승민 코치에게도 제 결정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처음 감독으로 임명됐을 때는 코칭스태프를 크게 바꾸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두 코치 모두 역할을 잘 해줬습니다. 하지만 팀을 위해 결정을 내리는 일이 감독으로서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두 분이 남은 3연전 동안 선수들을 잘 이끌어 줄 것입니다."라고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양상문 위원이 투수코치로 합류할 예정임을 김 감독도 인정했습니다. 양 위원은 투수 분야에서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입니다.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에서 감독을 맡은 경력이 있으며,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해왔습니다. 김 감독은 "우리 팀에는 많은 어린 투수들이 있습니다. 양상문 코치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 감독은 수석코치 후보자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앞으로 정 코치와 박 코치의 정확한 역할과 보직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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