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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은퇴 경기' 살인 태클→6주 OUT... 크로스, 결국 사과 "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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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어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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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크로스가 마침내 사과했습니다.


독일은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 2024 8강전에서 스페인에게 1-2로 패배했습니다. 이로써 스페인은 4강에서 프랑스와의 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독일은 후반 초반에 스페인의 다니 올모에게 내준 선제골에 밀려 후퇴했지만, 후반 막바지에 플로리안 비르츠가 균형을 맞추며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어갔습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에 미켈 메리노의 헤더골을 허용해 역전을 당했습니다. 점수 차를 메꾸지 못한 독일은 결국 패배하며 유로 대회에서의 여정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크로스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습니다. 이미 지난 시즌 중 은퇴를 선언한 크로스는 유로 2024이 자신의 마지막 대회임을 공식화했습니다. 토너먼트에 진출한 이상 패배한다면 그것이 그의 은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16강전에서 승리하여 한 경기를 더 뛸 수 있게 되었지만, 8강전에서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크로스는 선발로 출전하여 120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은 92%(76/83)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기회 창출 2회, 리커버리 6회, 가로채기 2회 등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는 후방에서 팀의 수비를 지키고 전방으로의 패스를 많이 시도했으나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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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는 경기 초반 위험한 태클로 스페인의 페드리를 부상으로 교체 아웃시켰습니다. 전반 8분에 볼 경합 상황에서 그의 무리한 다리 태클로 인해 페드리가 넘어지며 심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다행히도 페드리는 일시적으로 일어서 경기를 계속할 수 있는 상태였지만, 이후 다시 주저앉게 되었습니다. 페드리는 이후 다니 올모와 교체되었습니다.


페드리의 부상 진단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스페인 축구 연맹은 "페드리의 검사 결과, 왼쪽 무릎에 2등급 내측 염좌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는 이번 유로 대회가 끝날 때까지 팀과 함께 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회복에는 약 6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크로스의 태클에 대한 비판은 매우 강렬했습니다. 스페인 감독은 "그는 퇴장당했어야 한다"며 크로스의 경고 없는 행동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일부 스페인 국민들은 크로스를 향해 맹렬한 비난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결국 크로스는 사과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쾌유를 빕니다. 저는 절대로 페드리를 다치게 하려는 의도가 없었습니다.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페드리, 너는 정말 훌륭한 선수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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