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은퇴했으면...' 호날두, 북중미 월드컵 출전 욕심에 "사우디서 골 좀 넣었다고, 포르투갈 망치지마"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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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를 씁쓸하게 마무리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를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지난 6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에서 프랑스에 패해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습니다. 호날두는 자신의 마지막 유로 대회라고 밝히고 나왔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호날두는 유로 역사상 최다 출전(6회)과 최다 경기 출전(30경기), 그리고 최다 골(14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슬로베니아와의 16강전에서는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실패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프랑스 RMC스포츠의 축구 비평가 다니엘 리올로는 호날두에게 가혹한 평가를 내리며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망쳤다. 포르투갈은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팀이며 특별한 능력을 지닌 팀이다"라며 "호날두가 국민적인 레전드인 것은 이해하지만, 그는 지난 수년 동안 대표팀에 큰 기여를 하지 못했다"고 혹평했습니다.
이어서 다니엘 리올로는 "프랑스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위해 10명으로 싸우는 듯 보였다"며 "호날두의 이런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아직도 호날두가 대표팀에서 물러나지 않을 의지를 보인다는 것이 내 걱정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리올로는 또한 호날두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노리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현재 39살인 호날두는 2026년에 41살이 될 예정입니다. 그는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나스르에서 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리올로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호날두를 왜 계속해서 선택하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호날두를 선발 라인업에서 대담하게 제외했습니다. 그러나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호날두를 제외하는 것을 완전히 거부했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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