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 가방 들고 베어스로...20억 에이스 잊어라' 156㎞ 파이어볼러의 일성 "우승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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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지난 4일, 150만 달러, 한화 약 2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웨이버 공시한 후, 캐나다 출신의 신예 투수 조던 발라조빅을 영입했습니다. 발라조빅 선수와의 계약은 총액 25만 달러, 한화 약 3억 3천만원 규모입니다.
두산 베어스는 이번 영입을 통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발라조빅 선수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의해 5라운드에서 지명받아 프로야구에 발을 들였습니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18경기에 출전하여 24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과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총 138경기에 나서 29승 28패 7홀드 1세이브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 세인트 폴 세인츠 소속으로 24경기에서 1번의 선발 출전을 포함해 35⅓이닝을 던졌으며, 5승 4패 3홀드와 평균자책점 5.60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발라조빅 선수를 통해 한층 강화된 투수진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두산 베어스의 새 외인 투수 발라조빅이 한국에 도착하여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8일, “비자가 예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발라조빅의 팀 합류는 10일이나 11일, 또는 주말 삼성전 즈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발라조빅이 바로 선발 등판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선발 등판 기회가 단 한 차례밖에 없었던 만큼, 투구 수를 늘려가는 과정과 전반적인 몸 상태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 감독은 “발라조빅과의 대화를 통해 그의 의견을 들어보고 투구 수와 몸 상태를 점검하여 선발 등판 시점을 결정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발라조빅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습니다. 두산 관계자는 “발라조빅은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강력한 직구를 구사하는 투수입니다. 직구 구속은 최고 156킬로미터, 평균 150킬로미터에 달하며, 스플리터,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스트라이크존에 정확히 집어넣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탈삼진 능력도 뛰어난 투수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발라조빅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팬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상, 스포츠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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