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다르다! '클롭급' 아니라 진짜 '클롭' 美 대표팀, 2026 WC 앞두고 새 감독 선임 추진

**미국 대표팀이 위르겐 클롭 감독을 원했지만, 클롭 감독은 미국 대표팀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클롭 감독**이 미국 대표팀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습니다. **온스테인** 기자는 “클롭 감독은 미국 대표팀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으며, 현재는 휴식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은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굴욕적인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미국은 2024 코파 아메리카를 개최하며,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티모시 웨아**, **폴라린 발로건**, **웨스턴 맥케니** 등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고, 개최국으로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미국은 우루과이, 파나마, 볼리비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우루과이**와 **미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미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볼리비아**를 2-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차전에서 **파나마**와의 경기에서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전반 18분, **티모시 웨아**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고, 이후 **발로건**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2로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에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고, 미국은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며 승리를 노렸으나 결국 0-1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1987년 이후 처음으로 코파 아메리카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불명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버홀터 감독은 미국 대표팀을 이끌며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 리그** 우승과 **골드컵** 우승,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루었지만, 이번에는 경질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미국 축구협회는 현재 **버홀터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만큼,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명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관심을 보인 것입니다.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났습니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 시절 압박 축구로 큰 주목을 받으며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후 그는 **브렌던 로저스** 감독의 후임으로 2015-16 시즌부터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도 자신의 색깔을 확립하며, 강도 높은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팀의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그의 지도 아래, **리버풀**은 암흑기에서 벗어나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고, 다음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리버풀 역사상 첫 **PL** 우승이었습니다. **클롭 감독**의 부임 이후 리버풀은 강팀으로 거듭나며 많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