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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단이냐"…독일 축구대표팀 핑크색 새 유니폼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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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비난 폭주…"다양성 상징" "마케팅 전략에 불과"
독일 축구대표팀이 최근 공개한 분홍색 새 원정 유니폼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 강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전례 없이 선택된 파격적인 색상에 대해 많은 팬들은 전통을 저버린 것으로 비판하며 우스꽝스러운 요소로 조롱하고 있습니다. 반면, 새 유니폼이 다양성을 상징한다는 주장에는 호의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독일축구협회(DFB)는 새 유니폼 사진을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후, 16일 현지시간까지 1천4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축구팀을 발레단으로 만드는 건가", "하이힐과 핸드백이랑 같이 파나", "분홍색 운동화와 머리띠가 빠졌다" 등의 비난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DFB는 이번 새 유니폼을 올 여름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에서 착용할 예정입니다. 홈 유니폼은 전통적인 흰색으로 제작되었지만, 분홍색과 보라색을 혼합한 원정 유니폼은 공개와 동시에 강력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아디다스는 "이 유니폼은 새로운 세대의 축구 팬과 독일의 다양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지만, 브랜드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정이 독일 축구의 핵심 가치와 상징을 소홀히 다루고 있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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