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는 수술했고 윤영철도 아프다…KIA 개막 선발진 60% 교체, 새삼 느끼는 174승 대투수 가치[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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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의 말투로 변환한 뉴스 기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KIA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진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3월 23일 개막전부터 가동해온 5명의 선발 투수 중 무려 3명이 사라졌습니다. 네, 정확히 말하면 60%가 빠진 상황인데요. 불펜만이 아니라 선발 투수진까지도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KIA 타이거즈는 2위권과의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결코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지난 13일, 광주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윤영철 선수가 2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요추 염증으로 경기를 마친 뒤 14일에 1군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윤영철 선수는 15일에 예정된 크로스체크를 받기 위해 1군에서 제외되었음을 전해드립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KIA 타이거즈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계속해서 관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영철 선수의 부상 상황이 결코 가볍지 않아 보입니다. 이범호 감독에 따르면, 윤영철 선수는 이미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전반기 동안 선발 등판 순번을 조정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뛰지 못할 정도의 상태는 아니지만, 트레이닝 파트에서 지속적으로 ‘뭉침 증상’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 윤영철 선수가 실전에서 통증을 느끼게 되면서 KIA로서는 매우 놀라운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개막과 함께 마운드에서 부상자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개막 1주일 만에 임기영 선수가 내복사근 통증으로 이탈했고, 이후 이의리 선수는 4월 초에 투구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최근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접었습니다. 이의리 선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복귀가 어렵습니다.
또한, 외국인 에이스로 영입한 윌 크로우 선수도 5월에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과거 어깨 문제를 철저히 점검한 후 영입한 KIA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팔꿈치 문제로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KIA 타이거즈는 3월 23일 개막전부터 가동한 선발 투수 5명 중 3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입니다. 당시 선발 투수는 크로우, 양현종, 제임스 네일, 이의리, 윤영철이었으며, 이후 선발진의 순번 조정이 있었지만, 이범호 감독님은 이 선수들로 시즌을 완주하는 것을 계획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의리 선수의 공백이 길어졌고, 크로우까지 빠지면서 5월 말부터 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그 사이 황동하 선수가 확실한 역할을 해주었으나, 김건국, 김사윤 선수들은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며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6월에는 팀의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부상 대체로 영입한 좌완 캠 알드레드 선수는 훌륭한 활약을 보이며 정규직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임기영 선수가 돌아온 이후 좌완 원포인트 이준영 선수가 팔 피로로 1개월간 휴식하였고, 최근에는 마무리 정해영 선수도 어깨 염증으로 이탈하게 되었습니다. 전반기 마지막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3연전, 후반기 첫 LG 트윈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불펜이 일시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SSG와의 주말 홈 3연전에서 다시 불펜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입니다. 최지민 선수마저 피로 누적으로 빠졌고, 윤영철 선수도 현재 빠진 상태입니다. 개막전과 비교할 때 선발과 불펜 모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윤영철 선수의 15일 크로스체크 결과가 기다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불펜 이상보다 선발진의 누수 문제도 심각합니다. 윤영철 선수의 자리는 김건국 선수가 메우게 되며, 이로 인해 불펜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2월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에서 투수들의 페이스가 상당히 좋아 보였던 만큼, 내부적으로 큰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즌 중반에 접어들며 선발과 불펜 모두 힘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권을 노리는 KIA로서는 앞으로 마운드 에너지 관리가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입니다.
한편, 선수 생활 내내 큰 부상 없이 경기를 이어온 대투수 양현종(36) 선수의 가치가 다시 한번 새삼스럽게 재확인되고 있습니다. 양현종 선수는 2007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팔꿈치나 어깨에 수술을 받은 적이 없으며, 2014시즌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70이닝 이상을 소화했습니다. 올해도 10년 연속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에서, 몸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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