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한화? 안우진급 재능 어디로 갈까…156km 고교 최대어의 소망 “무조건 1순위 뽑히고 싶다”

[OSEN=목동, 이후광 기자] 청룡기 대회에서 정우주, 전주고의 우승을 이끌다! 신인드래프트 결과에 관심 집중!

안녕하세요, 스포츠 팬 여러분. 오늘은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의 감동적인 승리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주창훈 감독이 이끄는 전주고등학교가 지난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마산용마고등학교를 상대로 14-5로 대승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전주고등학교는 1977년 창단 이후 첫 청룡기 결승 진출을 이룬 데 이어, 1985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무려 39년 만에 전국대회 정점에 서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2022년 대통령배 준우승과 올해 4월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완전히 씻어냈습니다.

우승의 주역은 바로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투타겸업을 능가한 정우주(18·전주고) 선수였습니다. 정우주 선수는 팀의 에이스답게 마운드에서 총 3차례 올라 2⅔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고,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이 뛰어난 활약 덕분에 정우주 선수는 청룡기 우수투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경기 후, 정우주 선수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개인과 팀의 목표가 모두 우승이었는데,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는 이번 대회에서 모두 함께 열심히 해서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이전 이마트배 대회에서는 부담이 앞섰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내 뒤의 투수와 야수들을 믿으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던졌습니다”라며 감격의 우승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정우주 선수는 고교야구 최대어로 꼽히며, 그의 신인드래프트 결과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연 그는 KBO 리그의 어떤 구단과 인연을 맺게 될지, 많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우주 선수의 다음 목표는 바로 오는 9월에 개최되는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프로야구에 입성하는 것입니다. 현재 2023년 정규시즌 순위를 기준으로, 10위에 위치한 키움 히어로즈가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 이글스는 2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우주 선수는 최고 구속 156km를 자랑하는 강속구를 뿌리며, ‘탈고교급 투수’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신인드래프트에서는 덕수고의 좌완 정현우와 함께 전체 1순위 지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우주 선수는 신인드래프트를 약 한 달 반 앞두고 청룡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60(14⅔이닝 1자책)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대회 전반을 지배했습니다.

정우주 선수는 신인드래프트에 대한 자신의 목표를 밝히며, “신인드래프트에서 무조건 1순위로 지명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정현우(덕수고) 선수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데, 현우에게도 고맙다는 마음이 듭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습니다.

정우주 선수의 향후 행보와 신인드래프트 결과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시간들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