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거포 트레이드→4홈런 외인 방출→국민거포 햄스트링 부상→2군 홈런 1위 美행…삼성의 1루 누가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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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17일과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이어 패하며, 연패의 늪에 빠진 채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삼성 라이온즈의 주전 타자 박병호 선수의 부상 소식인데요. 박병호 선수는 17일 경기 중 주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18일에는 광주선한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햄스트링 손상이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박병호 선수는 1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으며, 19일 서울에서 추가 진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박병호 선수의 부상과 함께 연패를 끊기 위한 해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병호 선수는 이번 시즌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1, 45안타, 9홈런, 28타점, 28득점을 기록하며 예년에 비해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였지만, 언제든지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였습니다. 특히 17일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후반기 반등을 예고했기에 그의 부상은 더욱 뼈아픈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1루를 볼 선수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시즌 초반에는 오재일과 데이비드 맥키넌이 1루를 담당했으나, 오재일은 박병호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떠났고, 맥키넌은 후반기 시작에 앞서 타격 성적 부진으로 방출되었습니다. 새로운 외인 선수인 루벤 카데나스는 외야수로, 1루 수비는 염두에 두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박진만 삼성 감독은 1루 수비 자원에 대해 “현재 박병호가 있었고, 이창용이 1루에 올라왔습니다. 또한 이성규와 윤정빈도 상황에 따라 1루를 맡을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이들의 능력을 잘 활용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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