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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잠실 예수’ 켈리, 짐 싼다…LG와 6년 동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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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어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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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예수” 케이시 켈리가 LG와 6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2019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아온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하며, 20일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작별 무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한국일보는 이날 이 소식을 확인했습니다.


켈리는 KBO 리그에서 통산 73승을 거두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습니다. 입단 첫해인 2019년에는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로 성공적인 데뷔를 이뤘고, 2020년에는 15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어 2021년에는 13승, 2022년에는 개인 최다인 16승을 기록했습니다.


그의 꾸준한 활약 덕분에 ‘잠실 예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반기에는 18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44에 그쳤고, 퇴출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12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반등하며, 특히 KT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1차전과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1승과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올 시즌 후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한 켈리는 올해 전반기에는 17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부진을 겪었습니다. 전반기 막판인 6월 25일 삼성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후반기 반등의 기대감을 모았지만, 염경엽 LG 감독은 “한 경기만 보고 원점에서 평가하긴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9일 KIA전에서 부진을 겪으며 LG는 외국인 투수 교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LG는 차명석 단장이 미국으로 출국하며 외국인 투수 교체가 가시화된 상황에서, 켈리와의 작별을 결정했습니다. 팀에 공헌한 켈리를 위해 LG는 예우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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