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2006 월드컵 당시 자기가 감독 노린사람 많아”…김남일 “감독 2명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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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손흥민 2026년 사우디 알아흘리 간다[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최근 **대한축구협회(KFA)**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와 관련하여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안정환이 자신만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정환은 최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영광아 억울해 하지마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고 다 알게 될 거야’**라는 제목의 30분짜리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영상에는 안정환과 선수 시절을 함께했던 김남일, 조원희, 김영광이 출연하여, K리그와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KFA 내부의 여러 상황을 폭로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김영광은 18년 전 독일 월드컵을 준비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조 본프레레 감독이 대표팀 지휘를 더 오래 했다면 월드컵 주전 골키퍼는 나였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본프레레 감독의 경질을 언급하며, **“본프레레 감독이 다른 감독에 비해 커리어가 떨어진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2004년 6월부터 2005년 8월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으며, A매치에서 **‘10승 8무 8패’**라는 성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안정환은 **“팩트는 아니지만 본프레레를 어떻게든 자르고 자기가 감독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남일, 조원희, 김영광은 **“다 공감하지 않냐”**는 질문에 동의하며 당시의 심정을 공유했습니다.
김남일은 **“그때 당시 선수들이 어떤 느낌을 받았냐면, 감독이 두 명이었다. 그런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당시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안정환은 **“본프레레 감독이 약간 고집불통 느낌이 있었다”며 “옛날 훈련 방식을 많이 찾았던 것 같다”**고 당시 감독의 스타일을 회상했습니다.
한편 최근 KFA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의 결별 이후 5개월 동안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다가, 지난 7일 K리그 울산 현대를 이끌던 홍명보 감독을 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외국인 감독들이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이유 없이 절차를 무시하고 홍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 감독 선임 이후, KFA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전 축구 국가대표 박주호가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하며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와 함께 이영표, 박지성, 이동국, 이천수 등 홍 감독과 선수 생활을 함께했던 축구계 인사들도 이와 관련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영국 언론 SON 몰라도 너무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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