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토트넘 탈출→챔스 우승팀 입단 '눈앞'…팬들 뜨거운 환영 속 마르세유 입성하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프랑스 마르세유를 연고로 하는 명문 구단 올랭피크 마르세유로의 이적이 임박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마르세유에 도착했습니다.

호이비에르는 현재 마르세유 이적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최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호이비에르의 마르세유 도착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호이비에르는 아들로 추정되는 아이의 손을 잡고 공항에서 걸어 나오며 마르세유에 도착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호이비에르를 기다리던 마르세유 팬들은 노래를 부르며 열렬히 환영의 인사를 전했고, 호이비에르 선수는 팬들의 환대에 웃음과 손인사, 그리고 박수로 응답했습니다.

로마노는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을 떠나 마르세유의 새로운 선수가 되기 위해 마르세유에 도착했다”고 전하며, 마르세유 현지 팬이 촬영한 영상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또한, 해당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 팬 계정에는 호이비에르가 팬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라왔습니다.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호이비에르는 줄곧 팀의 핵심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왔으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급격히 입지를 잃으며 매각 대상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조세 무리뉴,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들과는 달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드필더들에게 전진성과 공을 다루는 기술, 그리고 패스 능력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수비와 활동량에서 강점을 지닌 호이비에르에게는 다소 부합하기 어려운 요구 사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