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36승 투수가 KBO리그에 온다고?...MLBTR "에릭 라우어, KIA와 남은 시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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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메이저리그 36승 좌완 투수 에릭 라우어가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 입단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미국 매체 MLBTR을 비롯한 보도에 따르면, 2일 한국시간으로 다니엘 김의 SNS를 통해 라우어가 KIA와 2024 시즌 잔여 기간 동안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최근 트리플A 슈거 랜드에서 활약하던 라우어를 방출한 바 있습니다. 29세의 라우어는 올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피츠버그와의 계약을 옵트아웃한 후 휴스턴의 트리플A팀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는 두 팀 간 평균자책점 5.26으로 부진했지만, 최근 5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5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지명된 라우어는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두 시즌 동안 샌디에이고 로테이션의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2020년에는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하여 2021년에는 7승 5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또한, 2022년에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3.69로 호투했지만, 2023년에는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56으로 부진했습니다.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평균 패스트볼 속도도 2022년 93.3mph에서 2023년 91.2mph로 급락했습니다. 브루어스는 결국 그를 트리플A 내슈빌로 보냈으나, 그곳에서도 평균자책점 5.15로 부진하며 빅리그 복귀에 실패했습니다.
라우어의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성적은 120경기 출전, 112차례 선발 등판에서 36승 37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습니다. KIA 타이거즈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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