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VE] 김민재, 첫 시즌 실패→방출? 키미히 "뮌헨이 KIM과 계약한 이유가 있다...강력한 수비수" 지지 발언

[인터풋볼=가동민 기자(상암)] 조슈아 키미히가 김민재의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2-1로 제압했습니다.

경기는 뮌헨의 흐름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가하며 이른 시간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4분, 가브리엘 비도비치가 득점을 올리면서 앞서 나갔고, 후반에는 레온 고레츠카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점수를 벌렸습니다. 토트넘이 페드로 포로의 만회골로 한 골 차로 따라붙었으나, 경기는 뮌헨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경기 중, 키미히는 뮌헨이 공을 소유할 때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전담 키커로 나서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많은 기회를 창출했습니다. 수비 상황에서는 샤샤 보이와 김민재 사이로 들어가 파이브백을 형성하며, 단순히 수비적으로 내려앉는 것이 아니라 토트넘의 패스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움직였습니다.

경기 후, 키미히는 “한국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은 짧았지만, 오늘 경기장 분위기는 열기가 넘쳐서 좋았다. 어제 김민재가 한국 식당에 초대해줘서 한국 음식을 맛봤는데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의 유니폼을 입고 시즌 초반에는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아시안컵 이후 벤치 자원으로 전락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시즌 막바지에는 방출설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키미히는 김민재에게 “일단 자신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뮌헨이 김민재와 계약한 데는 이유가 있다. 그는 매우 강력한 수비수이며 오늘 경기에서도 그 능력을 증명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난 시즌, 뮌헨은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고, 이는 뮌헨의 명성을 고려할 때 실망스러운 결과였습니다. 키미히는 “모두가 아쉬워하겠지만, 지난 시즌에는 우리가 타이틀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그래서 현재 매우 배고픈 상태이다.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며 2024-25 시즌의 목표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