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았다!' 삼성 팬들, '산책 수비' 카데나스에 마침내 '폭발'...'제2의 스미스'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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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지난 해 KBO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버치 스미스(미국) 선수가 그 첫 번째 사례였습니다. 스미스는 시즌을 앞두고 연봉 1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검진 결과 근육 미세 손상이 발견되어 한화는 그를 방출하고 리카르도 산체스(베네수엘라)를 영입했습니다.
스미스는 한 팬과의 SNS 상에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는 "잘 가라, 유리몸"이라는 말에 "쓰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라"고 응수했습니다. 이후 스미스는 미국으로 돌아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구원 투수로 활동 중입니다.
이어서 삼성 라이온즈가 회심의 카드로 영입한 루벤 카데나스가 6경기를 뛴 후 결장했습니다. 카데나스는 연봉 32만7000달러와 옵션 10만 달러, 이적료 5만 달러 등 총 47만 7000만 달러를 투자받았습니다. 그는 KT와의 경기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검진 결과 경미한 뭉침 증세가 발견됐습니다.
카데나스는 대학 시절 척추 전방 전위증을 앓았던 바 있어 허리 통증에 민감한 상황입니다. 그의 계속된 결장에 삼성 팬들은 짜증을 내고 있습니다. 일부 팬은 카데나스의 SNS 계정을 통해 경기에 출전하도록 촉구하는 등 불만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카데나스는 6일 한화전에 대타로 나왔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수비에서도 성의없는 태도를 보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삼성 더그아웃 분위기는 이번 사건 이후 싸늘해졌습니다. 한 팬은 카데나스의 한국행에 의문을 제기했는데, "그는 이미 내년에 한국에서 뛸 생각이 없었고, 올해 빅리그 콜업이 되지 않았기에 잠시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려 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데나스에게 있어 KBO 리그 성적은 이미 빅리그 진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는 이미 트리플A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아놓은 상태입니다. 이제 삼성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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