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SON과의 호흡' 볼 수 없다...히샬리송, 토트넘 떠나 사우디행 결정→이미 '대체자' 물색 완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타임스' 소속의 게리 제이콥 기자는 7일(한국시각) "히샬리송이 사우디 프로리그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진출에 대한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로,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와 윙어입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피지컬에서 나오는 운동 능력으로, 폭발적인 주력과 공중볼 경합에서의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히샬리송은 2013년 지역 축구팀 헤알 노로에스치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아메리카 미네이루로 이적하며 17세의 나이에 1군 데뷔를 이뤘고, 데뷔 시즌에 24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브라질 1부리그의 플루미넨시로 이적했습니다. 

2017년 7월, 히샬리송은 왓포드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2018-19시즌에는 744억 원의 이적료로 에버튼으로 이적했습니다. 에버튼에서 첫 시즌 동안 38경기 1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히샬리송은 에버튼에서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2021-22시즌이 끝난 뒤 6000만 파운드(약 1077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단했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에서는 총 3골을 넣으며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히샬리송은 부활에 성공했습니다. 전반기 막바지부터 후반기 초반까지 손흥민과의 훌륭한 호흡을 보여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특히 골 결정력의 향상이 돋보였습니다. 현재 히샬리송은 31경기에서 1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히샬리송은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방한 행사에서는 항상 즐거운 표정으로 한국 팬들을 맞이했으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그의 전광판 비추는 장면에는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빈자리를 AFC 본머스의 도미닉 솔랑케로 메울 계획입니다. 최근 토트넘은 본머스와 접촉을 통해 솔랑케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대 6500만 파운드(약 1136억 원)의 바이아웃 지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