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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처럼 저도 안갑니다!' 히샬리송, 토트넘 잔류 선언..."돈보다 내 꿈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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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사우디 이적설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여러 클럽들이 히샬리송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약 6,0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다. 최근 토트넘은 본머스의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사우디 이적설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브라질 'ESPN'과의 인터뷰에서 "제안은 있었지만, 브라질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꿈이 더 크다. 제안된 돈은 크지만, 내 꿈이 더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히샬리송은 소속팀에 복귀했지만, 잦은 부상과 폼 저하로 큰 기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훈련에 가기 전 집에 돌아가고 싶었다고 고백하며, 월드컵 이후 겪은 어려움을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자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진 않지만 우울증이 있었고 포기하고 싶었다. 치료사들이 나를 구하고 내 생명을 구했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습니다.
다행히 히샬리송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고, 올 시즌 리그 기준으로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수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해냈습니다. 최근 히샬리송은 공을 받으러 내려오면서 팀원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연계 플레이가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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