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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퇴장도 불사하고 충격 끝내기패' 한때 2위→9위 추락 위기, 어쩌다 이렇게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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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어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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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 필수로 잡아야 했던 경기를 놓쳤습니다. 감독이 퇴장까지 감수했지만, 결과는 참담한 패배로 끝났습니다.


NC 다이노스가 5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시즌 초반 2위를 기록하며 1위 KIA 타이거즈를 위협했던 모습이 믿기지 않는 최근 경기력입니다.


11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승리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날 NC는 신민혁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LG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신민혁은 부상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희망의 빛을 보였으나, NC 타자들이 득점 찬스를 번번이 놓치며 초반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7회초에는 어렵게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그 과정에서 강인권 감독이 퇴장당하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NC는 맷 데이비슨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이룬 후, 권희동의 볼넷과 천재환의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얻었습니다. 중심 타자 김성욱이 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어냈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최근 NC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었고, 핵심 선수들의 부상과 '에이스' 카일 하트의 몸살 감기로 로테이션을 거르면서 어려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민혁의 1실점 역투와 상대 실책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던 경기에서 이렇게 놓친 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상위권 재진입을 위해 에릭 요키시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그 한 가지로는 역부족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인 NC는 현재 7위입니다. 5위 SSG 랜더스와는 3경기 차, 9위 한화와는 1경기 차, 꼴찌 키움 히어로즈와도 2.5경기 차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위에 대한 희망보다 아래에 대한 걱정이 더 커진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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