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괴물투 했는데…' 류현진, 한화 역전패에 눈물…KBO는 역대 최소 경기 800만
작성자 정보
- 코어매니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70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프로야구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이 역대 다섯 번째로 8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팀이 역전패하며 웃지 못했습니다. 올해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 경기로 8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를 펼쳤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6회초,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이날 류현진은 100탈삼진을 돌파하여 총 105개로 기록을 업데이트했습니다. 2006년 데뷔 시즌 204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2012년까지 세 자릿수 탈삼진을 이어갔습니다. 메이저 리그(MLB)로 진출한 뒤, 올해 KBO 리그에 복귀하여 다시 한 번 10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것입니다.
최근 2경기에서 난타를 당했던 류현진, 지난달 31일 kt전에서 데뷔 후 최다 12피안타로 5이닝 6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7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동안 12피안타 7실점으로 7패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습니다. 류현진은 특유의 정교한 제구력으로 LG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ABS(자동 볼 판정 시스템) 존에 걸치는 절묘한 컨트롤로 LG 타자들을 삼진으로 처리했습니다.
류현진은 초반 볼넷을 내주며 영점을 잡은 뒤, 4회에는 탈삼진 2개를 추가하며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특히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박해민, 구본혁, 홍창기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날 류현진은 최고 구속 149km를 기록하며, 87개의 공을 던져 평균자책점을 4.28에서 4.10으로 낮췄습니다.
타선도 1회말 요나단 페라자의 선제 1점 홈런과 채은성의 적시타로 2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한화 불펜이 류현진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8회초 김규연과 이상규가 등판했으나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LG는 홍창기의 볼넷과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오스틴이 적시타를 날렸고, 1사 3루에서는 문보경이 중월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9회초, LG는 박해민의 우중간 2루타로 득점권 기회를 만든 뒤, 홍창기가 좌전 결승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홍창기는 이날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LG는 5연승을 달리며 키움을 2대 0으로 제치고 1위 KIA와의 승차를 4경기로 유지했습니다. 반면, 9위 한화는 최근 3연패로 8위 롯데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습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