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틀 연속 홈런포 가동…MLB 통산 6번째 40-40 가시권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입니다.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타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즌 37호 홈런을 터뜨리며 40홈런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였습니다. 경기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밀워키 선발투수 콜린 레아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 홈런의 타구 속도는 176㎞, 비거리는 무려 126m에 달했습니다.

오타니는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37호를 추가했습니다. 현재 37홈런과 33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대망의 40-40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역대 MLB에서 40-40을 달성한 선수는 단 5명뿐입니다.

이날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었고,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는 4회초 현재 7-1로 크게 앞서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