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이강인! 3분 만에 개막포 폭발! PSG, 르아브르 4-1 꺾고 시즌 첫 경기 승리로 출발![리그앙 리뷰]

[스포티비뉴스=파리, 이은지 기자] 이강인(23)이 경기 시작 3분 만에 이번 시즌 첫 득점을 터트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르아브르 AC에 4-1로 승리하며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출발했습니다.

PSG는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 1 개막전에서 르아브르에 4-1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PSG가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주인공은 이강인이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하무스가 오른쪽에 위치한 이강인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공을 받은 이강인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이강인의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을 통과해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PSG는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압둘라예 투레가 헤더로 득점을 터트렸지만,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이강인의 선제골로 PSG는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습니다. 후반 초반, 르아브르의 동점골이 터졌습니다.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고티에 요리스가 왼발로 시도한 공이 PSG의 골문을 통과하며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6분 뒤 르아브르가 역전골을 터트렸으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었습니다. 후반 9분 PSG의 코너킥을 끊어낸 르아브르가 역습을 전개했지만, 자구의 실책으로 호세 카시미르가 득점을 터트렸으나 팔에 맞으면서 핸드볼로 득점이 취소되었습니다.

후반 15분, 이강인의 슈팅이 골대에 막혔습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수비를 벗겨내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습니다.

후반 40분, PSG의 득점이 터졌습니다. 왼쪽 측면에서 네베스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뎀벨레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후반 막판 PSG가 다시 앞서 나갔습니다.

1분 뒤 PSG의 추가골까지 터졌습니다. 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PSG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곧이어 랑달 콜로 무아니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바르콜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콜로 무아니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 과정에서 콜로 무아니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되었습니다. 

콜로 무아니가 직접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결국 PSG는 후반 막판 3골을 연달아 터트리면서 4-1 대승으로 경기를 종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