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규정 115건 위반' 맨시티, 승점 7~80점 삭감→'사실상 강등' 징계 위기…스포츠 역사에 한 획 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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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입니다. 프리미어리그(PL)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대해 '역대급 철퇴'를 내릴 전망입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현지시간) "향후 몇 개월 내로 115건의 PL 규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맨시티 관련 심리가 시작될 것"이라며 "올 시즌이 끝나기 전 평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맨시티는 2000년대 후반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 구단주의 인수로 전성기를 맞았으며, PL 승격과 강등을 반복하던 중하위권 팀에서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변모했습니다. 2022/23 시즌에는 잉글랜드 역사상 두 번째로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 기세에 제동이 걸릴 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PL은 맨시티가 2009/10 시즌부터 2017/18 시즌까지 9시즌 동안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고, 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총 115건의 혐의가 제기되었으며, 자본 투자가 부정적인 방법으로 이뤄졌다는 주장입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PL은 맨시티가 재정 관련 규정을 100번 이상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로 드러날 경우 가능한 제재는 승점 삭감 또는 PL 퇴출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과거 유럽축구연맹(UEFA) 역시 맨시티의 FFP 위반을 이유로 유럽 대항전 출전 금지명령을 내렸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 끝에 결과가 뒤바뀐 바 있습니다. PL 타구단들 역시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가 PL 재정 규정(PSR) 위반으로 승점 삭감이라는 큰 징계를 받은 만큼, 맨시티에도 철퇴가 내려져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두 팀의 경우 굵직한 혐의가 없었음에도 승점 삭감을 피하지 못했기에, 맨시티에는 PL 퇴출이라는 전무후무한 처벌이 내려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 PL 최고 경영자 리처드 마스터스는 13일 "이제 결과가 나올 때"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으며, 익명의 PL 관계자는 "맨시티가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며, 삭감 규모는 7~80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강등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맨시티는 PL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 상황입니다. 유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PL의 기소로 인해 구단의 입지 상승에 따른 스폰서비 갱신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으며, 이에 대해 천문학적인 보상금을 청구했다고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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