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 페라자가 돌아왔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5타수 5삼진→3G 연속포 [청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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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복덩이' 요나단 페라자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20일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4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전적 53승 2무 59패를 달성, 5위 SSG 랜더스(56승 1무 59패)와의 경기 차이를 1.5경기로 좁혔습니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페라자는 NC 선발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4회말에는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첫 안타를 기록했고, 6회말에는 바뀐 투수 김시훈을 상대로 1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페라자는 NC의 김재열을 상대로 2볼-1스트라이크에서 127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 홈런은 9회말 시작과 함께 경기를 종료시키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습니다.
17일과 18일 문학 SSG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페라자는 이번 경기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올 시즌 NC전을 제외한 모든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경기 후 페라자는 "9회 경기가 중단되면서 스윙 연습을 통해 예열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작은 구장이라고 해도 장타를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걸 의식하면 오히려 뜻대로 되지 않더라고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타격감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자신감을 갖고 타석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팀이 10위부터 조금씩 올라가고 있어 매우 기쁩니다. 팀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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