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후반 추가시간 역전승!…"센터백 영입 없다" 뮌헨 단장 쐐기→유망주 부상, 그대로 간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남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센터백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비틀거렸던 김민재가 후반 추가시간의 역전승을 거둔 셈이 되었습니다.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인 막스 에베를 단장은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센터백 영입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니시치는 부상을 당해 일정 기간 출전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빌트'는 20일(한국시간) 에베를 단장이 뮌헨과 그라스호퍼(스위스)의 친선경기 전 구단 채널에 출연해 "스타니시치는 어제 훈련 중 부상을 당했고, 오늘 아침 수술을 받았다"며 "불행히도 스타니시치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에베를 단장의 발언 이후, 뮌헨은 스타니시치의 오른쪽 무릎 측면 인대가 찢어졌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스타니시치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임대된 후 무패 우승의 일원이었고, 뮌헨으로 복귀하여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최소 6주 이상의 결장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추가 영입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빌트'는 에베를 단장이 이적시장에 다시 나설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스쿼드가 준비됐다"고 답하며, 현재의 스쿼드로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전에 뮌헨과 강하게 연결되었던 센터백 요나단 타의 영입 추진조차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의 축구 전문지 '키커'에 따르면, 뮌헨은 타와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보였으나, 협상 테이블에서 이 문제가 발생하면서 레버쿠젠도 타의 이적 열망이 물거품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타는 현재 다시 고민 중이며, 뮌헨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감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뮌헨은 현재의 어려움을 내부 자원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입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될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비롯해 에릭 다이어, 사샤 보이 등 가용 자원들을 총동원해 부상 공백을 메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센터백 주포지션을 맡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외에도 벤치에는 다이어가 있으며,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도 필요 시 센터백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또한, 오른쪽 풀백 자리를 보이가, 왼쪽은 알폰소 데이비스가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