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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이승엽 감독 앞에서 463호 홈런…통산 홈런 신기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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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최정(37세)이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기록(467개)을 보유한 이승엽(47세), 현재 두산 베어스 감독 앞에서, 463번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최정은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상황에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사이드암 선발 최원준의 초구 시속 125㎞ 슬라이더를 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습니다.
이날 경기 전, 이승엽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사용하는 말을 응용하자면, 나는 최정을 '리스펙트' 한다"며 "20년 동안 큰 부상 없이 꾸준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는 건 대단한 능력이다. 최정의 기록은 인정받을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최정이 곧 기록을 세울 테니, 이번 주에는 우리와의 경기는 쉬어갔으면 좋겠다"며 "주중에는 좀 쉬고, 주말부터 몰아치길 바란다"고 웃었습니다.
최정은 시즌 초부터 홈런을 쏘아올리며, 이승엽 감독이 10년 넘게 유지해 온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의 주인이 바뀔 가능성이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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