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초대박, 환상 감아차기 '골키퍼 그대로 얼음'...개막 2경기 연속골 폭발 'PSG, 몽펠리에에 6-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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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이강인이 시즌 초반의 환상적인 경기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골 맛을 제대로 보고 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8월 2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경기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강인의 선발 출전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지난 8월 17일 PSG와 르 아브르의 리그1 개막전에서 이강인은 환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했습니다. 우측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시작 2분 4초 만에 첫 골을 터뜨리며 PSG의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몽펠리에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으며, 지난 3월 몽펠리에 원정경기에서도 추가 골을 기록하며 새로운 몽펠리에 킬러로 자리잡았습니다.
이강인은 "그 골은 나에게 특별한 골이었다. PSG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첫 골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득점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나에게 중요한 것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팀과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팀을 우선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 후반 37분, 승부가 PSG로 완전히 기울자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투입했습니다. 이강인은 우측 윙포워드로 출전하며 후반 37분에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열려있는 공간을 과감하게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몽펠리에 골키퍼는 손 쓸 틈도 없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몽펠리에 상대로는 3경기 연속골을 달성했습니다.
후반 43분에는 중앙으로 이동해 콜로-무아니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었으나,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PSG는 이강인의 득점을 포함해 6-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비록 교체로 출전한 점은 아쉽지만, 이강인은 언제든지 선발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득점으로 증명해냈습니다. 이번 시즌 PSG는 무한 경쟁 체제로, 공격진에서 누가 선발로 나가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팀 전체로서 극복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하든, 교체로 출전하든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선발 출전 기회를 더 많이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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