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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출항하는 홍명보호, 양민혁 등 새 얼굴 발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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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어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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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입니다. 여론의 거센 비판 속에서 10년 만에 다시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이 ‘1기 소집 명단’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합니다. 새로운 출항에 맞춰 새 얼굴들이 승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8월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달 치러지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연전에 나설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을 공개합니다.


이번에 발탁된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예선 1차전을 치르고, 이후 오만으로 건너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오만과 2차전을 진행합니다.


월드컵 3차 예선에서는 조 1·2위가 본선 자동 진출권을 부여받습니다.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특히 이번 A매치 2연전은 홍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고 치르는 첫 공식 일정으로 더욱 주목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홍 감독을 선임하고,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홍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것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10년 만입니다. 당시 홍 감독은 1년 동안 대표팀을 맡아 5승 4무 10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월드컵에서도 1무 2패로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홍 감독이 10년 만에 치르는 복귀 무대에서는 내용과 결과 모두 좋게 이끌어야 비판 여론을 잠재울 수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홍 감독을 선임한 이후 40여 일이 지났지만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이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결과까지 좋지 않다면 여론 악화는 불 보듯 뻔합니다.


팔레스타인과 오만 모두 객관적으로 우리보다 전력이 떨어지지만 방심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경기입니다. 홍명보호는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최근 포르투갈 출신의 주앙 아로소, 아고 마이아 코치를 선임했고, 박건하, 김동진, 김진규 코치와 양영민 골키퍼 코치,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 코치가 A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홍 감독은 8월 16일부터 코칭스태프와 함께 K리그 현장을 돌아다니며 대표팀에 발탁할 선수를 점검해 왔습니다. 24~25일 K리그 경기장도 찾아 마지막 선발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등 주축 선수들은 이번에도 태극마크를 달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일부 새로운 얼굴이 발탁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가장 주목받는 신예는 올 시즌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K리그1 선두 돌풍을 이끄는 18세 양민혁입니다. 양민혁은 최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홍 감독은 8월 18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광주전을 찾아 양민혁을 직접 관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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