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홀란! 시즌 첫 ‘해트트릭’ 대폭발···맨시티, 승격팀 입스위치에 4-1 대역전승→개막 2연승 질주[EPL 리뷰]

(서울=뉴스1)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엘링 홀란의 시즌 첫 해트트릭 맹활약을 앞세워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을 4-1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맨시티는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입스위치에 4-1로 승리했습니다. 홈팀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에데르송 모라이스가 골문을 지켰고,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가 백3를 구축했습니다. 수비진 앞에는 마테오 코바치치와 리코 루이스가 위치하며, 2선에는 제레미 도쿠,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사비우가 배치되었습니다. 최전방 원톱에는 엘링 홀란이 나섰습니다.

원정팀 입스위치는 5-4-1 포메이션으로 맞섰습니다. 아랴네트 무리치가 골문을 지켰고, 리프 데이비스, 제이콥 그리브스, 루크 울펜덴, 악셀 튀앙제브, 벤 존슨이 백5를 구축했습니다. 미드필더진에는 사미 스모딕스, 마시모 루옹고, 샘 모르시, 오마리 허친슨이 나섰으며, 최전방 원톱에는 리암 델랍이 포진했습니다.

전반 7분, 입스위치가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며 사미 스모딕스가 뒷공간을 파고 들어 첫 골을 터트리며 입스위치가 먼저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전반 12분, 오른쪽을 돌파하던 사비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졌고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되었습니다. 홀란이 키커로 나서며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전반 14분, 맨시티가 강한 압박으로 무리치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타 케빈 더 브라위너가 빈 골문에 공을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전반 16분,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맨시티가 6분 만에 3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30분, 맨시티는 크로스바의 불운에 막혔습니다. 더 브라위너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습니다.

후반 18분, 홀란의 해트트릭 기회가 무산되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 나온 공을 더 브라위너가 크로스로 연결했고, 홀란이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무리치 골키퍼가 막아냈습니다.

후반 26분, 바르셀로나에서 돌아온 일카이 귄도안이 사비우와 교체되어 홈 팬들 앞에서 1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후반 43분, 홀란이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쐐기골과 함께 자신의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결국 맨시티가 홀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입스위치를 4-1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