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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PS 결정할 '운명의 8경기' 마침내 출발... 그런데 명장이 "똑같이 간다" 예고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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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어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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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가을야구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한화 이글스와의 중요 경기로 시즌 운명을 결정짓습니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한화와의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3연전 첫 경기를 치릅니다. 현재 두 팀의 상대전적은 4승 4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습니다.


올 시즌 두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첫 맞대결이었던 4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전 시리즈에서는 두 경기 모두 한 점 차의 승부를 펼치며 1경기씩 나눠 가졌습니다. 5월 7일부터 9일까지의 사직 시리즈에서는 롯데가 2승을 기록했으며, 같은 달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 3연전에서는 한화가 스윕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마지막 만남이었던 6월 28일부터 30일까지의 사직 시리즈에서는 롯데가 1승을 기록한 후 남은 2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롯데와 한화 모두 가을야구에 대한 열망이 강합니다. 롯데는 2017년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탈락 이후 7년째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하고 있으며, 한화 역시 2018년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이후 오랜 시간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에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시리즈 우승 3회의 김태형 감독을 영입했으며, 한화는 시즌 중 감독 교체를 통해 백전노장 김경문 감독을 데려왔습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둔 롯데는 김태형 감독의 담담한 마음가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 감독은 2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한화전은 로테이션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다. 특별히 바꿀 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경기에서 지나치게 의식하다 보면 오히려 실수가 날 수 있다"며 선수들에게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화의 현재 페이스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우리가 더 잘 치고, 잘 막으면 이기는 것이다. 간단하다"며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롯데는 첫날 경기 선발투수로 박세웅을 예고했습니다. 박세웅은 올해 24경기에서 134이닝을 소화하며 6승 9패 평균자책점 5.44를 기록 중입니다. 한화전에서는 1경기 등판하여 4⅔이닝 10실점(9자책점), 평균자책점 17.36으로 부진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통산 한화를 상대로도 17경기에서 1승 9패 평균자책점 8.51로 좋지 않은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테이션 변경 없이 그대로 출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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