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맨시티, 첼시 찍고 맨유'...스털링, PL 4번째 구단 밟나→'BBC 맨유, 스털링과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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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라힘 스털링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영국 매체 'BBC' 소속 사이먼 스톤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맨유는 첼시로부터 라힘 스털링을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개시했다"며, "협상이 반드시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디렉터 댄 애시워드가 첼시의 상황을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털링의 이적이 급물살을 타게 된 배경에는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개막전이 있습니다. 첼시는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0-2로 패했으며, 이 경기에서 스털링은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활약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해당 경기를 누구보다 기다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첼시는 콜 파머와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선발 측면 윙어로 기용했으며, 여름에 영입한 페드로 네투와 마르크 귀우 등을 후반전에 투입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털링은 구단의 행보를 이해할 수 없다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스털링 측은 "스털링은 첼시와의 계약이 3년 남아있으며, 시즌에 앞서 개인 훈련을 위해 2주 일찍 영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마레스카 감독과 좋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긍정적인 프리시즌을 보냈다"며, "항상 첼시 구단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주 프리시즌 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된 것을 고려해 경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스털링이 맨유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그는 리버풀, 맨시티, 첼시, 맨유를 모두 경험한 최초의 선수가 될 것입니다. 이는 각 구단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고려할 때, 향후에도 보기 힘든 이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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