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9년' 감사합니다!…410경기 164골 잊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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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감사합니다.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정확히 9년을 기념하며, 그간의 경이로운 여정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9년을 축하하며 매 시즌마다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손흥민은 입단 당시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생존이 불투명할 정도였으나, 현재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잡았습니다.
토트넘은 비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진 못했지만, 손흥민의 뛰어난 실력과 헌신 덕분에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서 큰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손흥민의 입단 당시 사진과 함께 "9년 전 오늘, 우리는 손흥민과 서명했다"는 메시지로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당시 이적료는 3000만 유로,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습니다. 손흥민은 2008년 독일 함부르크 유스에서 해외 축구 생활을 시작한 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7년간 활약하며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2015년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습니다.
지난 9년 동안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10경기에 출전하여 164골을 기록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05경기에서 122골, 62도움을 기록하며 통산 득점 21위, 어시스트 공동 22위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빙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뜨리며 살라와 함께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2022-2023 시즌에는 부진한 한 해를 보냈으나, 2023-2024 시즌에는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최초로 비유럽 선수가 클럽 주장이 되었으며, 구단 역대 14번째로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구단 최다 득점 5위에 오르는 등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시어러는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솔란케가 빠진 상황에서도 에버턴을 곤란하게 만들며 두 차례 득점을 기록했다"고 극찬했습니다. 손흥민은 '이주의 팀'에 선정된 것을 넘어, 전방 압박으로 공 소유권을 가장 많이 가져온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2024-25 시즌 개막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공을 가장 많이 탈취한 선수입니다. 손흥민의 성실한 전방 압박은 32세에도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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