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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니퍼트 14일 KT전 은퇴식, 7년 만에 두산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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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 기자] 두산 유니폼을 입은 지 어느덧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에 선명히 남아 있는 전설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43)가 ‘베어스’로서 은퇴식을 치릅니다.
두산 구단은 오는 14일 잠실에서 열리는 KT전에서 니퍼트의 은퇴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두산에서 활약하며 KBO리그 외국인 선수 최다승을 비롯해 최다 이닝과 최다 삼진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의 역대급 활약과 2016시즌 MVP 수상은 그의 전설적인 업적을 더욱 빛내주었습니다.
2017년까지 두산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니퍼트는 2018년 KT로 이적해 젊은 투수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며 뛰어난 기량을 유지했습니다. 현재는 한국에 머물며 야구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최강 몬스터즈의 일원으로 강속구를 뿌리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두산 구단은 14일 경기에서 니퍼트의 현역 마지막을 기념하며, KT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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