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설 황재균, 아침까지 여성과 술자리…‘프로의식 부족’ 비판도 활활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최근 걸그룹 티아라 출신의 배우 지연과 결혼한 KT 위즈의 야구선수 황재균이 술자리에서 목격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황재균과 지연은 최근 이혼설에 휘말렸으며, 정규 시즌 막바지에 황재균이 여성 동석자와 함께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망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황재균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주점을 방문해 지인들과 아침까지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이 장면은 주점 관련 SNS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KT 위즈 측은 해당 술자리가 휴식일에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선수의 사생활로 인한 입장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야구 팬들은 시즌 중에도 과도한 음주는 프로의식 부족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2월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고, 같은 해 12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6월부터 이혼설이 불거졌으며,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부산 및 경남권 방송인 KNN 야구 중계진의 대화 내용이 근거로 제시되었습니다. 당시 KNN의 이광길 해설위원이 라디오 중 “황재균이 이혼했다”는 발언을 하였고, 이는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었습니다. 그러나 지연의 전 소속사 대표는 이혼설에 대해 “당사자에게 확인한 결과, 황재균과 지연의 이혼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하여 ‘거짓말’, ‘롤리 폴리’, ‘보핍보핍’, ‘너 때문에 미쳐’, ‘러비-더비’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연기자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드라마 ‘공부의 신’, ‘정글피쉬2’, ‘드림하이 2’, ‘너의 노래를 들려줘’와 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화녀’ 등에 출연했습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야구에 데뷔한 이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습니다. 2017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으며, 한국으로 복귀 후 2018년부터 KT 위즈에 몸담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주장을 맡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