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곤 쐐기 홈런…삼성, KIA 연이틀 잡고 '위닝 시리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연이틀 잡고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삼성은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의 방문 경기에서 7-3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개막 2연승 이후 8연패에 빠진 삼성은 주말에 KIA와 치른 3연전 가운데 2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습니다.

이날 삼성은 2회 2사에서 공민규의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3회에는 강민호의 적시타와 김영웅의 2루타로 3-1로 앞섰습니다.

KIA는 4회 무사 만루에서 대타 고종욱의 병살타로 1점을 되찾았고, 이어진 박민의 2루타로 3-3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삼성은 7회 김재혁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선두를 차지하며, 8회에는 김헌곤의 홈런으로 추가 점수를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