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추신수, '소고기 30㎏+장어 10㎏+선물 폭탄' 경호·그라운드 키퍼까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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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 선수가 현역 은퇴를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이날, 추신수는 소고기 30kg, 장어 10kg 등 풍성한 식사를 제공하며 구단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19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 선수는 4년 동안 묵묵히 노력해 온 구단 관계자들에게 저녁 만찬과 선물을 제공했습니다. 그는 "지난 4년간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2022년 KBO 리그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특별한 행사에는 구단 프런트뿐만 아니라 응원단, 경호, 그라운드 키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150명이 초대되었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직접 쓴 감사 편지와 함께 본인의 모습이 디자인된 수건, 마스크팩, 샴푸 등 다양한 선물도 전달했습니다.
이벤트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추신수 선수의 진심 어린 모습에 감명을 받았고, 은퇴 후에도 멋진 삶을 이어가실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추신수 선수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2021년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감하고 SSG에 입단한 후, 2년 차에는 자신의 첫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2023년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단을 지원한 관계자 55명에게 5000만 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선물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의 통산 성적은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로, 2000년대 초반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갔습니다. 과연 추신수 선수의 남은 경기가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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