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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50-50 달성..두번째 40-40, 200안타도 가능할까 '역대급' 시즌, '역대급' 기록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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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하나둘씩 순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시점입니다.


KIA 타이거즈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고, 포스트시즌의 4자리도 모두 채워졌습니다. 현재 막차 티켓을 놓고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는 가을야구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팀들은 이제 체력 안배에 들어가는 반면, 탈락한 팀들은 승리에 대한 열망이 다소 약해질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기록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홈런 한 방, 안타 한 개가 절실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KIA의 김도영(21)은 홈런 두 방을 더 쏘아올리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게 됩니다. 2015년 NC의 에릭 테임즈(47홈런-40도루)가 KBO리그 1호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 선수 중에서는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승을 확정한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영을 1번 타자로 배치하여 기록 달성을 위해 최대한 많은 타석에 설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김도영은 25일 롯데전에서 홈런을 치지 못했는데요, KIA는 이제 3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롯데에서는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0)가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이 달성한 201안타 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레이예스는 김도영의 홈런이 침묵하는 사이, 연일 멀티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안타 수를 198개로 늘렸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1푼5리로 고감도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NC는 가을야구 탈락과 함께 감독 경질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했고, 맷 데이비슨(33)은 홈런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46홈런을 달성했는데요, 1홈런을 추가하면 2015년 테임즈가 세운 구단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2개를 더 친다면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삼성)가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기록에 타이를 이루게 됩니다. NC는 아직 5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4개의 아치를 그린다면 2014년 박병호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기록을 달성하고, 역대 외국인 선수 최초로 50홈런 고지를 밟게 됩니다.


의미 있는 도루 기록도 주목해야 합니다. 현재 64도루로 도루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의 조수행(31)은 남은 NC전에서 도루 3개를 성공하면 2010년 이대형(당시 LG)의 66도루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이는 21세기 최다 도루 기록이 됩니다. 역대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은 1994년 이종범(당시 해태)이 기록한 84개입니다.


더욱이, 조수행은 지난 23일 정수빈의 50도루 고지 도달로 역대 최초 동일팀 동반 50-50도루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앞으로의 경기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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